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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공, 진짜 나를 그리다"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자기주도 사람중심실천' 평가회 현장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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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5-08-06 19:17 조회수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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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공, 진짜 나를 말하다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자기주도 사람중심실천' 평가회 현장


“여기 오려고 아침부터 준비했어요.”
“이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조금 알겠어요.”

활짝 웃는 얼굴과 진지한 시선이 오가는 이곳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자기주도 사람중심실천 활동 ‘내 삶의 주인공’ 마지막 날 현장입니다.
7월 28일 월요일, 보호자와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5회기 동안 함께 만들어 온 '나'에 대해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커피 한 잔, 빵 한 조각, 그리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

회의실 안, 테이블마다 놓인 시원한 커피와 간식.
그리고 그 앞에 앉은 사람들의 눈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습니다.
‘한 장 소개서’, ‘원데이 취미여가’, ‘좋은 하루 계획하기’, ‘삶의 그림 만들기’까지
총 15회기의 활동을 함께 정리한 결과물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서로의 이야기, 서로의 변화, 서로의 시선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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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좋아하는 거예요”
삶의 그림(POL)을 통해 나를 소개하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삶의 그림(Picture of Life)’을 들고
하나씩 소개를 시작했습니다.
긴장한 기색도 잠시, 자신 있게 말하는 목소리, 그 안엔
자신을 이해한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설득력과 표현이 담겨 있었습니다.

“저는 이거 좋아해요.”
“여기 있는 건 제가 해보고 싶은 거예요.”
사진 속 발표 장면에서는 진짜 ‘내 삶의 주인공’이 된 표정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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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이 전한 소감

"처음에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부분에서, 조금씩 자신의 욕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원하는 걸 말하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습관을 이제는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가 보려고 합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한 걸음 더 성장한 것 같아 보는 내내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진심으로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했던 우리 팀 4명 모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선생님들이 매번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특별히 좋았고,
가정에서도 다양하게 실천하겠습니다. 현재 복지 일자리를 하면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가정에서 대화가 많지 않았는데, 조금 더 밝아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늦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좋은 기회로 다시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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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모든 걸 다 좋다고만 말했는데, 지금은 좋고 싫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걸 보면 자기주장이 강해진 것 같아 참 인상 깊었습니다.
복지관에서 다양한 예시를 제시하고,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한 점, 그리고 계획 단계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그동안은 활동 전반에서 부모가 대부분 선택하고,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이 프로그램에서처럼 계획 단계에서 다양한 예시를 제시해 더 많은 의견을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기회에 함께해 준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고, 두 분 선생님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최고입니다!"

"참여자들이 활동의 주체가 되어 원하는 활동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주보호자 없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점이 특별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이 되면 월요일에 여기 프로그램 하러 가는지 항상 물어보고 기대하는 모습이 있었어요.
취학 전, 학령기 프로그램에 많이 참가해서 생각을 키워나갔는데, 참가할 성인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서 목마름과 아쉬움이 있었는데
‘내 삶의 주인공’ 프로그램이 단비 같았습니다. 무더위에도 프로그램을 위해서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기회에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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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실천을 현실로 연결해 갑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추구하는 실천전략 중
‘사람중심의 실천이 있는 복지관’과 이 프로그램은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중심계획(PCP)’에 기반해
참여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표현하며, 삶을 설계해 나가도록 돕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보호자 역시 그 흐름을 존중하고, 가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경청하고 제시하고 기다리는 실천’을 함께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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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변화, 내일의 주인공

마지막 슬라이드 앞에서 진행자는 말합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참여자들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자기 삶을 스스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그 말을 증명하듯, 이날 이곳에서 보여준 웃음, 발표, 대화, 작품들은 그 어떤 증명서보다도 더 뚜렷하게 사람중심 실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가회를 마치며 ‘내 삶의 주인공’ 15회기를 되돌아 봤을 때
‘자기주도’, ‘사람중심실천활동’, ‘계획 및 실천’, ‘자기 이해’, ‘경험 및 선호 확대’, ‘관계성’이라는
여섯 개의 키워드로 이 여정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들과 함께하며 만들어낸 이 작은 변화들이,
앞으로의 삶에서도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서 '내 삶의 주인공'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주도적인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유)돌코리아와 함께 합니다.
글, 사진=전미나 사회복지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PCP낮활동지원팀)
편집=박재훈 사회복지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디지털융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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