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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몰랐던 ‘트램펄린’ 이야기-소식지 성지 6월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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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8-12 10:15 조회수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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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몰랐던 ‘트램펄린’ 이야기 글_전인곤(심리운동사심리치료팀장) / 사진 : 박민선(기획홍보실, 성지 편집자)

 ‘트램펄린(trampolin)’의 유래부터 알아볼까요?
 1930년대 미국 체조선수 조지 니선George Nissen이 현재의 모습과 유사한 트램펄린을 만들면서 근대적 의미의 트램펄린 운동이 탄생합니다. 트램펄린은 스프링이 달린 사각형의 탄력 있는 매트 위에서 뛰어오르거나 공중회전 등의 동작을 펼치는 체조경기, 또는 그 경기에 사용되는 기구를 가리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죠.

 트램펄린 또는 ‘방방이’의 추억
 우리에겐 어린 시절 30분에 500원을 내면 마음껏 뛸 수 있었던 학교 앞 최고의 놀이기구 ‘방방이’라는 이름이 익숙하기도 합니다. 트램펄린 또는 ‘방방이’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긴장감 속에서 흥미, 즐거움을 느껴보았을 것입니다.트램펄린 위에서 공중에 떠 있는 느낌과 날아가는 느낌, 짧은 순간 무중력 상태를 느낄 수 있고, 이렇게 스스로 움직임을 조절하면서 자유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어려우면
서도 동시에 긴장감을 해소합니다.

 트램펄린이 갖는 매력은 ‘즐거움’ 뿐만이 아니에요
 트램펄린의 가장 큰 매력이자 특징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금방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닙니다. 트램펄린 위에서 두 발 뛰기, 무릎 뛰기, 엉덩이 뛰기와 같은 다양한 움직임의 뛰기를 하면서 자신의 신체에 집중할 수 있고, 트램펄린 점프를 통해 균형, 협응, 순발력, 유연성과 같은 운동적인 요소와 집중력, 주의력, 기억력, 그리고 움직임 계획과 실행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점프하는 동안에는 중력과 균형을 잡으려는 움직임을 통한 전정감각 자극이 이루어지고, 높이 뛰기 위한 근력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고유수용감각이 촉진되기도 합니다.
 트램펄린 위에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거나 새로운 동작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했을 때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트램펄린 위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매우 복합적인 과정입니다. 짧은 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습득·정리·처리하여 결정하고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지각적 요소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리운동 수업에서의 트램펄린
 심리운동실의 트램펄린은 대부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잇감 중 하나입니다. 트램펄린 놀이 전 제일 중요한 안전을 위해 트램펄린 주위에 매트를 깔고 사다리, 긴 의자 등으로 트램펄린에 올라가는 길을 아이들과 함께 만듭니다. 트램펄린 규칙을 듣고 차례대로 한 명씩 트램펄린 위로 올라갑니다. 트램펄린 위에서의 움직임은 아이마다 다릅니다. 두 발 뛰기, 엉덩이 뛰기, 무릎 뛰기, 그리고 천장에 닿을 만큼 높이 뛰는 아이도 있습니다. 서로를 인지하며 부딪히지 않게 피하기도 하고 기다릴 줄도 알게 됩니다. 높이 뛰어 올라갈 땐 큰 소리로, 낮게 뛸 때는 작은 소리로, 그리고 새로운 동작을 하면 그 동작을 읽어주며 지지해주기도 합니다. 방방이, 체조, 또는 놀이로만 생각했던 트램펄린에 대해 이제 좀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나요? 지금 이 순간에도 심리운동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트램펄린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즐거움과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