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작업치료 '오밀조밀 아기자기'를 소개합니다_'보통의 하루' 9월호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장애인복지관 작성일20-09-21 18:01 조회수1,794본문
그룹 작업치료 ‘오밀조밀 아기자기’
솜씨나 재주가 세밀하고 꼼꼼한 모양을 뜻하는 ‘오밀조밀’과 여러 가지가 어울려 예쁜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 ‘아기자기’가 합쳐진 ‘오밀조밀 아기자기’는 세 명의 아동이 참여하는 그룹 작업치료 프로그램명입니다.
글 김보아 작업치료사(재활지원팀)
사진 박민선 편집자
이렇게 시작했어요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면서 우리 복지관 작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의 보호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았습니다.
개별 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스누젤렌 등 그동안 진행해 온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살피고 의견을 듣는 가운데, 유독 많이 들려온 이야기는 ‘그룹’ 활동에 대한 바람이었습니다.
학령기 아동들을 위한 그룹 스누젤렌은 스누젤렌 환경이 갖는 특별함 만큼 ‘또래가 함께하는 놀이’로서 갖는 의미가 큽니다.
놀이를 통한 사회성 촉진은 학령기 이전 연령의 아동들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발달연령이 비슷한 아동이 함께 소그룹을 형성하여 개별 작업치료와는 또 다른 성장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래서 시작한 것이 학령전기 아동의 소그룹 프로그램 ‘오밀조밀 아기자기’입니다.
스스로 ‘참여’하면서 성장해요
아동기에서 ‘참여’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또래와 우정을 형성하고, 자신이 가진 능력과 기술로 창의성을 표현하며,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성취하기 때문입니다.
일대일로 진행하는 개별 치료에서는 치료사와 큰 어려움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더라도 학교에 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학교에는 더 많은 규칙이 있고, 많은 관계 속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학령기 이전부터 또래와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연습하면서 활발한 ‘참여’를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오밀조밀 아기자기’는 자세 조절이 어려워 그룹 프로그램 참여가 제한됐던 뇌병변 및 지체장애 아동이 자세 보조도구 등을 활용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잦은 실패를 겪었던 아동들이 새로운 경험과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룹 활동에서 작업치료사는 그룹 내 아동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작업(활동 내용)을 수정하고, 잘 할 수 있는 역할들을 만들어줍니다.
발달 수준에 맞고, 아동의 동기와 관련된 활동들을 고안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대일로 진행하는 개별 치료와는 다르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다양하게 연습해보거나, 함께 참여하고 있는 또래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고 행동을 모방하면서 일반화할 기회를 갖기도 합니다. 오밀조밀 아기자기’는 학령기에 필요한 대·소근육 운동은 물론 또래와 함께 흥미롭게 도전해볼 만한 놀이나 게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룹이지만 개별 아동의 특성, 도움이 필요한 부분과 강화되어야 하는 기술을 파악하여 활동을 수정하거나 보조도구를 사용하여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합니다.
‘그룹’ 활동에 대한 바람은 이제, ‘계속해서 또래와 함께 성장해가길 바라는 기대’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다양한 경험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오밀조밀 아기자기’가 이루어 갈 변화를 기대해주세요!
'보통의 하루' 9월호에서 다시 보기 클릭
정기 구독 신청 02-440-5742
구글 드라이브 신청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