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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나누면, 관계가 쌓입니다 상호나눔 활동과 서로배움교실 이야기 - 일상의 재능으로 함께 성장하는 지역공동체 / 서울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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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5-09-10 12:34 조회수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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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조회 진행 모습


시간을 나누면, 관계가 쌓입니다
상호나눔 활동과 서로배움교실 이야기 - 일상의 재능으로 함께 성장하는 지역공동체


15분 속 복지관의 활동과 이야기-수요조회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오전 9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직원들은 특별한 만남을 갖습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되는 '수요조회 -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15분'은 동료들의 현장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전문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지난 9월 10일, 이날의 주인공은 지역포괄촉진부 지역생활지원팀의 이승희 사회복지사였습니다.

이승희 사회복지사는 '시간과 자산으로 함께하는 상호나눔 활동'를 주제로 '상호나눔활동'의 의미와 사람들의 소감, 참여 방법 등을 전했습니다.

시간이 화폐가 되는 마법, 타임뱅크의 세계
상상해보세요. 당신이 누군가에게 1시간 동안 도움을 준다면, 그 시간이 은행 계좌에 적립되어 나중에 필요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타임뱅크(Time Bank)’는 바로 이런 개념입니다. 내가 가진 재능과 시간을 나누면 그만큼의 '시간화폐'가 쌓이고, 필요할 때 그 시간을 사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모든 사람의 1시간이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는 것입니다. 할머니의 1시간, 전문가의 1시간, 어린이의 1시간이 모두 똑같습니다.

이승희 사회복지사는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타임뱅크의 철학을 강조하며, 재능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 속 소소한 경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요리를 못하는 것도 하나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맛 평가, 사진 촬영, 배달 앱 활용법 공유 등 요리 실력 부족이 오히려 다양한 역할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선생님, 모두가 학생인 '서로배움교실'

올해 복지관이 새롭게 시작한 '서로배움교실'은 이런 철학을 현실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전문 강사 중심의 일방향 교육이 아닌,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선생님이 되고 학생이 되는 쌍방향 배움의 공간입니다.

강사비나 예산 부담 없이 시간화폐로 운영되는 이 교실의 가장 큰 매력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분위기입니다.

작은 실수조차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며, 그 과정에서 진정한 배움과 소통이 일어납니다.

활동지원사의 재능나눔으로 진행되는 ‘탁구교실’, 사회복지 현장 실습생들이 진행했던 ‘사진 원데이 클래스’, 미술을 전공한 주민이 진행한 ‘아크릴화’, 장애인 당사자의 재능나눔으로 진행된 ‘조화공예 원데이 클래스’ 등 서로배움교실의 생생한 모습들은 지역주민들이 지닌 ‘자산’의 힘과 가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받는 것도 하나의 재능, 호혜성의 발견

상호나눔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산과 호혜성입니다.
"내 재능을 나누겠다"고 말하는 주민들은 많지만, "나도 도움을 받고 싶다"고 표현하기는 여전히 어려워합니다.

이승희 사회복지사는 이 점을 말하며 "도움을 받는 것 역시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사람에게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는 또 다른 형태의 기여라는 것입니다.
복지관은 이러한 상호나눔의 문화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만드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시간을 나누면 관계가 쌓이고, 관계가 쌓이면 더 사람 관계 느껴지는 지역사회가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상호나눔 활동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15분이 만드는 변화의 힘

매월 진행되는 '수요조회'는 단순한 업무 공유의 시간이 아닙니다. 동료의 활동을 이해하고 서로의 전문성을 배우는 소중한 학습의 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은 복지관의 목표와 가치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나누며 조직의 협업 문화를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 바로 '수요조회'가 가진 특별한 의미입니다.


혹시 일상에서 나눌 수 있는 재능으로시간과 마음을 함께할 지역주민, 당사자가 있다면 지역생활지원팀에 연락 주세요. / 02-440-5855


발표=이승희 사회복지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생활지원팀)

편집=박재훈 사회복지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디지털융합팀)